한중일 3국 섬유패션 단체와 기업은 내년에 발효될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계기로 섬유부문 교역 활성화와 염료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지난 16일 일본섬유산업연맹 캄바라 마사나오 회장과 중국방직공업연합회 가오용 비서장 등 한중일 3국 섬유패션 단체 및 기업 대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한중일 섬유산업 협력회의’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이날 한중일 3국은 코로나 19 확산과 방역대책이 섬유교역과 생산에 미치는 실증적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 FTA 관련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내년에 발효될 발효될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계기로 섬유부문 교역 활성화와 염료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이 필수적인 시대 요구에 맞춰 각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스마트 제조와 패션산업 공급망의 디지털화 협력방안을 도출키로 했다.
섬산련 이상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서 3국 섬유협회가 상호 협력해 세계시장과 트렌드를 주도해 가자”고 말했다. 제11차 회의는 내년 하반기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