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남성복 매출 4000억 바라보며 고공행진 
신성통상, 남성복 매출 4000억 바라보며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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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구매 패턴 빅데이터로 분석 성장 견인
지오지아 등 4개 브랜드 각각 15~20% 급성장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남성복 지오지아, 올젠, 앤드지, 에디션 4 브랜드가 올해 예상 매출 성장율이 15~20%를 기록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성과를 냈다. 올해 총 3750억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런칭 27주년인 지오지아(1250억원), 28주년인 올젠(1150억원), 10주년인 앤드지(900억원), 7주년인 에디션(450억원)까지 모두 고르게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디션은 올해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신성통상 남성복 4개 브랜드가 올해 15~2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앤드지는 올해 파르나스몰 플래그십에 MZ를 타겟으로 티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신성통상 남성복 4개 브랜드가 올해 15~20%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앤드지는 올해 파르나스몰 플래그십에 MZ를 타겟으로 티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올해는 히든 밴딩과 풀 밴딩이 들어간 팬츠류와 자체 원사개발을 통한 여름에도 시원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워셔블 스웨터가 매출을 견인했다.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웠던 한 해인만큼 일상복으로 자주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을 강화했다.  신성통상은 데이터에 기반해 모델을 선정했다. 그 결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신성통상이 직영점, 아울렛 등에서 고객 동선과 입점 센싱으로 모은 빅데이터와 백화점 카드 전표 성별을 분석해 얻은 자료에 따르면 고객의 신성통상 남성복 매장은 70% 이상이 여성 고객이다. 또한 여성 고객이 남편이나 자녀, 남자친구 옷을 구입하는 데 있어 구매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서다. 모델을 선정할 때도 반드시 내·외부 여성 소비자 선호조사를 기반으로 결정한다. 신성통상 남성복 부문은 각각 지오지아는 박서준, 올젠은 원빈, 앤드지는 이민호, 에디션은 김선호를 모델로 쓰고 있다. 지오지아는 작년에서 올해 크게 성장하며 정장 뿐 아니라 캐주얼 부문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캐주얼 아이템을 통해 남성 뿐 아니라 여성 고객도 흡수하고 확장할 수 있는 유니섹스 제품도 작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 에디션은 남성복이라는 조닝에 갇혀 브랜드를 운영하지 않고 젊은 고객들도 끌어오기 위한 라인업을 진행하고 있다.  앤드지와 올젠의 경우 백화점 유통 위주이므로 성장의 한계를 인지하고 추가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파르나스몰에서 앤드지가 선보인 ‘티 스테이션(TEE STATION)’은 MZ를 겨냥해 정류장 설정으로 테마별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였다. 에디션의 경우 WML을 통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전개 중인데 내년에는 추가 상품을 진행해 스트리트 감성의 Z세대 타겟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확장할 계획이다. 위드코로나 이후 바뀐 소비자 구매 성향과 패턴에 따라 새로운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지속가능과 사회공헌 등 ESG 경영에도 집중한다. 상품 구성에서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폴리에스터 소재 상품 비중을 늘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통상 패션영업본부 김준범 부장은 “’위기가 기회다’라는 염태순 회장님의 모토를 따라 신성통상 남성복 부문은 올해 진행가능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모두 확장했다. 내년에도 계속 확대하며 남들이 후퇴할 때도 전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보복소비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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