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산업 주도권 확보 위한 법률 통과…투자 확충·기업 지원 기대
다이텍연구원, 주요 30개 협회 단체 연구소와 공동성명 발표
디지털 기술 발전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시대, 글로벌 산업 주도권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각 산업단체들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전하고 나섰다.
다이텍연구원(원장 최진환)은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30개 협회·단체·연구소와 함께 산업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의 분쟁 가능성을 줄이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의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통과를 적극 반기고 나섰다.
단체들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 19 팬데믹,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이 산업 디지털 전환의 성패에 달려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그간 정부 정책이 공정개선 위주의 스마트 공장 구축이나 AI 등 미래기술의 단편적인 적용에 집중돼 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 아쉬웠지만, 법 제정을 계기로 기업들이 산업 데이터 활용과 협업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진정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단체들은 산업계전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역량을 한데 모으고 기존의 틀을 깨는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과감히 투자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법률에 규정된 시책들이 적기에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 했다.
한편, 통과된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제정안은 조정식 의원이 발의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안’, 고민정 의원의 ‘산업 디지털 전환 및 지능화 촉진에 관한 법안’, 양금희 의원의 ‘기업디지털전환 지원법안’을 병합한 안으로, 지난해 11월 상정된 후 국회 논의를 거쳐 12월 9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통과를 축하하고, 향후 적극적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22일 코엑스에서 산업디지털전환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이텍연구원, 주요 30개 협회 단체 연구소와 공동성명 발표
* 공동성명서 참여 협단체(가나다 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다이텍연구원, 조선기자재공동물류센터, 하이서울기업협회, 한국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한국디스플레이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혁신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데이터표준협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철강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FITI시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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