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키즈 패션 브랜드 ‘리틀클로젯(LITTLE CLOSET)’은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약 3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플리스, 덕 다운 제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버블버블 목도리, 모자, 장갑 세트는 완판을 기록했다. 라이프스타일 상품 중에서는 니트 담요와 타월의 반응이 좋았다. 제품 안정성, 편안한 착용감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다.
리틀클로젯은 이번 시즌 상품을 기획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알아내기 위해 부모들과 비공식적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들이 금방 자라서 옷을 자주 사줘야 한다”, “고가보다는 적당한 품질, 가격의 제품을 선호하고, 소재 걱정 없이 입힐 수 있는 옷인지를 먼저 체크하게 된다” 등의 피드백을 받고 제품 기획에 반영했다.
한국의류시험 연구원 KATRi에서 심사를 거쳐 안전성 적합 판정을 받은 유해물질이 없는 제품을 선보이고, 니트의 까슬거리는 촉감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맨살에 닿아도 부드럽게 느껴지도록 최적의 소재 혼용률을 개발했다.
또한 리틀클로젯은 지난 8월, F/W 시즌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콘셉트, 패키지 변경 등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의류에 한정되어 있던 상품군을 F/W에는 액세서리, 타월, 반려동물 상품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으로 범위를 넓혔다.
리틀클로젯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코오롱FnC 공식 쇼핑몰 코오롱몰을 통해 첫 라이브쇼를 진행하며 소비자와 적극적 소통에 나섰다. 어린이 모델들이 출연해 옷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 모델들은 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줬으며,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을 가감없이 말했다. 약 1만 명의 누적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끌었다.
리틀클로젯은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며 소비자와 접점을 높였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문희율(잼잼이)과 강하오와 협업한 기획전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