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는 지난달 23일 캐주얼 신발 브랜드 ‘헤이두드(Heydude)’를 25억 달러(약 2조97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리스 크록스 CEO는 “헤이두드의 캐주얼하고 편안하며 가벼운 제품은 장기적인 트렌드에 맞다. 크록스의 방향성과 같다”고 인수 이유를 말했다.
재작년 락다운 기간 동안 집에 갇힌 사람들은 불편한 드레스 슈즈를 버리고 ‘크록스’와 ‘어그’ ‘헤이두드’ 같은 편한 신발을 구매하며 브랜드를 성장시켰다. 작년에는 엄격한 폐쇄 조치가 점차 풀리고 사람들이 외출하기 시작했지만 한번 느껴본 편한 신발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
크록스는 인수 발표와 함께 헤이두드 매출의 약 43%가 온라인에서 일어난다고 밝혔다. 작년 총 매출은 약 5억 7천만달러 매출을 예상했다. 크록스는 작년 3분기 보고에서 크록스 매출은 재작년 대비 62% 이상 성장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