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2 이태리 밀라노 우니카 춘계 섬유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참가 기업을 지원했다. 코로나 19 오미크론 상황 속에서도 오프라인 5개사(에이비산업, 밧틈, 자인, 서진텍스테일, 프로그)가 참가했다. 이탈리아 현지 방역 지침과 전시장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방역 기준에 부합하는 전시 참가사와 바이어만 입장했다.
섬수협은 한국 홍보관에 참가기업 주력 샘플 디스플레이 공간인 포럼관을 운영하고 동시에 마켓플레이스 검색대를 설치해 온라인을 통한 제품 검색과 상담 연계를 지원했다. 구찌, 프라다, 자라 등 이탈리아 글로벌 바이어들과 참여기업 간 수주 상담을 연계하는 프로모션을 지원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참가기업 출장 인원이 축소돼 오프라인 참가 기업에 기업별 상담 보조 인력을 지원해 전시 상담효과를 높였다.
섬수협은 “코로나로 막혀 있던 비즈니스 갈증을 해소하며 현장 중심 마케팅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가 기업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섬수협은 섬유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을 지속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해외전시회 한국 홍보관 운영과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연계 마케팅을 통해 바이어 수요 맞춤형 기업 매칭과 품목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우니카 전시회는 기업이 예년 기준 약 절반(50%) 수준으로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 시대에 전시회 참가를 통한 판로 개척의 중요성과 우니카 전시회의 브랜드 파워를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