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대표하는 패션기업 세정(회장 박순호)이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세정은 이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과 성품 총 3억 2천여만원을 부산시에 기탁했다. (성품 3억 원 상당의 의류, 성금 2000만 원)
행사에는 세정 박순호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금식 회장이 참석하고, 전달식을 통한 성금과 성품은 ▲소외가정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생활용품 지원 ▲임신출산가정 육아용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되며 성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장애인 및 노인복지시설, 노숙인 등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세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된 이후 1999년부터 지금까지 24년째, 총 77억 원 이상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나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서로 돕고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세정은 이달 중으로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외 화재 취약 계층 500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계획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세정은 지난 1월19일, 추운 겨울 외롭게 홀로 지내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가정 100가구에 쌀, 라면, 양말을 포함한 생필품을 금정구에 전달한 바 있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였으며, 패션기업 최초로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하는 등 나눔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