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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물산(대표 김동인)이 고부가 제품인 나일론 및 스
판덱스 니트직물의 염색에 뛰어난 노하우를 보유, 관심
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판우븐도 염색하기 까다롭지만 스판니트
직물은 염색후 주름발생이 가장 큰 문제점이고 불량률
이 높아 일반시설을 보유한 업체에서는 작업이 불가능
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최신 설비를 도입하고 계속적인 연구
개발로 스판니트직물 염색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방법으로 스판니트를 염색하려면 물 세팅으로 주름
을 제거, 탈수, 세팅, 봉침, 염색, 등 여러 공정을 진행
해야 한다. 이럴 경우 kg당 7천원-8천원정도의 가격을
받아도 여러 공정과 인건비를 감안하면 타산이 안나온
다.
따라서 최신 설비와 기술을 보유한 업체만이 스판니트
직물염색이 가능하고 또한 대량물량은 못하고 1만, 2만
야드씩 소량을 진행한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삼아염직을 인수, 동인섬유로
명칭을 변경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나일
론, 울, T/R, R/W등 여러 가지 특화아이템 가공을 진
행하고 있다.
특히 울 원단의 밀링가공제품은 기모가공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울 제품은 기모가공을 할 경우 원단의 밑실이 올
라오는 등 상품가치가 상실되어 울 제품은 기모가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밀링가공은 코르크원통으로 원단에 밀착, 마찰
시켜 기모가공과 같은 효과를 내는 기종으로 소모울제
품을 방모와 같은 느낌을 구현한다.
앞으로 2천년을 대비 품질위주의 제품개발과 나일론 탁
텔등 다양한 고가제품의 염색가공개발에 나설 방침이
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