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지, 6개월에 92% 생분해…벼도 잘 자란다
하운지, 6개월에 92% 생분해…벼도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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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관 ‘인터텍’ 인증 지속가능 소재로 세계화 
한원물산(대표 정우한)의 한지를 접목한 친환경 소재 ‘하운지(HAUNJI)’를 생분해된 토양에서는 독성이 검출되지 않아 벼가 자랐다. 하운지는 지속가능(sustainable) 글로벌 공인시험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생분해 소재’임을 인증받았다. 소재 사용 후 매립하면 6개월(180일) 후 92%가 분해돼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운지는 2월초 영국의 지속가능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생분해성 소재 인증을 받았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 가구, 소파 및 화장품까지 하운지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하운지는 2월초 영국의 지속가능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생분해성 소재 인증을 받았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 가구, 소파 및 화장품까지 하운지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하운지는 2월초 영국의 인증기관 인터텍에서 생분해성 소재 인증을 받았다. 인터텍은 생분해도 표준(IS/ISO 14855-1)에 따른 온도와 pH 등 호기성 조건에서 180일 이내 생분해도 테스트하고 생분해가 90% 이상일 때 생분해 되는 소재로 인증한다. 하운지 샘플을 ISO 14855에 따라 180일 동안 호기성 생분해를 거쳤다. 인터텍이 시험한 생분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하운지 소재는 6개월(180일)에 92%가 분해된다. 1달(30일)에 40%, 2달(65일)에 60%가 분해됐고 3달(90일)만에 70%가 분해되는 시험 결과를 보였다. 또 하운지측은 “인터텍에서 하운지 생분해된 퇴비 땅에서 벼가 변화없이 잘 자랐다”며 “200가지 넘는 독성 테스트를 거쳤고 하운지 소재가 생분해된 땅에서 식물이 독성 영향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 달간 비교한 인터텍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하운지 가죽 샘플은 생분해가 된 후 식물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이후 식물에 가시적 손상을 주지 않았다. 인터텍은 하운지 가죽 샘플로 생분해 테스트 후, 그 흙을 자연상태 흙과 혼합을 했다. 혼합된 흙에 테스트 종(벼)의 씨앗을 심었고 식물 독성 연구와 발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눈에 보이는 식물독성 효과(예: 백화증, 괴사, 시들음, 잎 및 줄기 변형)를 나타내는지, 특정 종의 성장과 형태에서 정상적인 변화만을 나타내는지 살폈다. 
인터텍이 한 달 가량 실험과 결과에 따르면 하운지 소재로 생분해되 퇴비 등에서 벼가 자라고 있다. 
인터텍이 한 달 가량 실험과 결과에 따르면 하운지 소재로 생분해되 퇴비 등에서 벼가 자라고 있다. 
정우한 대표는 “하운지가 세계적으로 지속가능 소재임을 명확히 인증받았다. 하운지에 생분해 인증 텍을 만들 예정이다”며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기업에서 샘플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올해는 “패션 뿐만 아니라 가구, 화장품 등에서도 친환경 소재 하운지를 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가구나 화장품 케이스 등에 하운지가 쓰일 예정이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올해 내에 화장품 케이스에 하운지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구와 리빙 브랜드 바치 포 드웰링(BFD)는 하운지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소파를 출시했다. 이 소파의 경우 리오더를 하며 소비자 호응이 높다. 또 가구에서도 하운지가 활용되고 있다. 하운지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를 자연섬유(면, 옥스퍼드 등 원단)과 접목해 만든 식물성 소재 가죽이다. 한지가 지닌 통기성과 항균, 소취 등 기능성이 뛰어나다. 의류, 신발, 가구, 소파까지 활용도가 넓다. 코로나 19 이후 ESG경영이 대두되고 탄소 배출에 대한 제재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식물성 소재인 하운지를 찾는 주문과 문의가 늘고 있다. 작년 10월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G20 정상회의 배우자모임에서 한지로 만든 가방을 들고 패션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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