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엑스컴퍼니(대표 송석경)에서 전개하는 하이엔드 패션 골프웨어 ‘브이트웰브(V12)’가 실험적인 시도로 브랜드 밸류를 높이고 신수요 창출을 도모한다. 브이트웰브는 골프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새로운 니치마켓을 개척하는 브랜드를 표방하는 만큼 확고한 차별화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시도다. 도산 플래그십스토어에 작가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드러내고 S/S 컬렉션의 테마를 반영한 파격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공간을 완성했다.
일반적인 꽃 이미지에서 탈피해 자칫 괴기해보일 정도로 흩뿌려진 꽃들과 강렬하고 파격적인 색채의 대비, 비현실적인 오브제의 부자연스러운 배치, 천장의 물결무늬 거울을 통해 일그러지고 변형된 이미지의 전달 등 환각적이고 몽한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브이트웰브의 올 S/S 시즌 컬렉션은 강렬하며 화려하다. 일상적이지만 브이트웰브만의 재해석된 꽃을 모티브로 한 유니크한 아트웍과 패턴이 특징이다. 오키드 컬러를 필두로 강렬한 색채와 네온컬러, 과감한 명도의 대비가 돋보인다. 일그러지고 깨진 형태가 확대되고 중첩되어 한층 아티스틱한 이미지로 새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은은한 모노톤의 패턴물과 디테일에 충실한 베이직 아이템들은 자칫 파격적인 아이템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에 균형감 있는 역할을 한다.
완성도는 높지만 룩에 재미를 주는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와 20%가량으로 선보이는 꾸띄르 라인도 기존 골프웨어에서는 볼 수 없는 훌륭한 볼거리다. 기능성을 더한 메인 퍼포먼스 라인 40%, 베이직 상품군 40% 비중으로 시장성도 놓치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브이트웰브 사업부 우윤주 본부장은 “골프가 점차 MZ세대의 놀이문화로 정착, 신규 골퍼 진입 여력이 여전하다.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밸류를 높이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또 “브이트웰브는 골프웨어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과 판타지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희소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70%가량이 여성 고객인 만큼 패셔너블한 골프웨어를 원하는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