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지원금 1100억원 돌파
무신사는 올해 입점 브랜드 22 S/S시즌 생산 자금을 지난 해보다 4배 이상 늘린 349억원을 지원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생산 자금 지원금은 총 1100억 원을 돌파했다. 무신사는 지원을 시작한 2015년 이래 매년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산공장 가동 중단 등의 어려움이 컸던 작년에는 5차례에 걸쳐 521억 원을 지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동반성장 지원금 규모를 전년 대비 74% 이상 확대했다"며 "올해도 브랜드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오늘(3일)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22년 여름 시즌 생산 자금 1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지원된 봄 시즌 생산자금(156억원)을 더하면 올해 S/S 시즌 브랜드 지원 규모·지원금 총액은 전년대비 각각 4배 이상 증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브랜드들의 계절별 생산 시점에 맞춰 연 4회씩 생산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하반기에도 F/W 시즌에 맞춰 입점 브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2015년부터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이는 매출이 발생하기 전에 대규모 생산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패션 업계 특유의 '선 생산 후 판매'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힘든 중소 패션 브랜드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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