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칭 14주년 기념, 오는 5월 1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 콘셉트 스토어 10꼬르소 꼬모 서울이 런칭 14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일까지 청담점 3층에서 이탈리아 건축가 겸 디자이너 ‘지오 폰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0 꼬르소 꼬모 창립자 까를라 소짜니 재단 ‘폰다지오네 소짜니’, 지오 폰티 아카이브의 ‘살바토레 리치트라’와 공동 기획했다. 지오 폰티(1891~1979)는 20세기 이탈리아 건축과 디자인의 중추적 인물이다. 그는 고층 빌딩부터 커틀러리까지 특유의 재치가 담긴 건축과 디자인을 보여줬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지오 폰티’ 전시에서 지오 폰티의 다양한 업정 중 디자인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그가 활동한 50여 년 시간을 담은 오브제와 이미지를 선보인다. 지오 폰티가 사물, 도면, 건축적 요소의 조합과 비교로 포괄했던 소재와 디자인 접근 방식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의자, 테이블, 서랍, 조명 등 지오 폰티 대표작 총 25점으로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1.7kg 초경량 무게와 탄성이 특징인 의자 ‘슈퍼레제라’가 있다. 또,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삼각형 모양 다리가 돋보이는 ‘데짜 암체어’와 보는 방향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보이는 격자 무늬 상판 ‘스몰 테이블’ 등이 있다.
지오 폰티 작품들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카시나, 몰테니앤씨, 폴트로나 프라우 등과 협업해 제작했다. 또 전시는 이탈리아 영화감독 프란체스카 몰테니가 지오 폰티 아카이브와 함께 제작한 지오 폰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상 ‘지오 폰티 예찬’으로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