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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버티컬 플랫폼 W컨셉의 생활 잡화 ‘라이프’ 카테고리 2021년 매출이 전년비 120% 이상 급등하며 신장세다. 이에 W컨셉은 관련 브랜드를 대폭 입점시키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W컨셉은 패션, 뷰티 이외 홈, 디지털, 여행, 펫(반려용품), 잡화 등을 통칭해 라이프 카테고리로 취급, 운영하고 있다. 패션과 뷰티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 경쟁력을 라이프 카테고리에도 적용하고 차별화해 선보인 점이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중 가전 제품 ‘디지털’ 카테고리가 가장 많이 성장했다. 2021년 매출이 전년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 비스포크’, ‘소니’, ‘인스탁스’ 등 브랜드의 인기가 좋았다. 트렌드에 민감한 W컨셉의 고객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입점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방용품 등 ‘홈’ 관련 상품의 관심도 크게 늘어났다. 재택근무 등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85% 신장했다. W컨셉은 향후 수입 리빙 편집샵, 디지털 가전 등의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첫 시도로 디지털 가전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을 성사시켰다.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와 삼성 비스포크의 만남이다. MZ세대 와인 선호 트렌드에 맞춰 2030 여성 사이에서 인기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잉크와 협업을 결정했다. W컨셉은 오늘부터 4월 6일까지 삼성 비스포크 와인 냉장고 출시를 기념해 ‘삼성 비스포크X 잉크’ 기획전을 연다.
W컨셉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트렌디한 감성이 담긴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W컨셉스럽게 브랜드와 제품을 재구성해 차별화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