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그레이고(대표 이준호)는 워크웨어 브랜드 ‘노이스’와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그레이고는 셀럽, 마케팅,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패션 및 뷰티 사업을 브랜딩하는 회사다.
작년 5월 런칭한 데일리 워크웨어 브랜드 ‘노이스’는 글로벌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전개한다. 노이스는 편안한 실루엣과 톤 다운된 컬러를 콘셉트로 한다. 노이스는 지난해 11월 1주일 간 카시나 한남에서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과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진행하며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또, 12월 2주간 갤러리아 웨스트 5층에서 ‘쿨레인’ 협업 피규어를 활용한 콘셉트로 팝업을 진행해 브랜드를 알렸다.
올해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편집숍의 경우 반응이 좋은 일본 ‘빔즈(BEAMS)’를 겨냥한 마케팅을 이어간다. 4월 초 일본 바잉 수요가 높은 제품을 위주로 한 현지 매거진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노이스는 지난해 런칭 후 한 시즌 간 10억원을 해외 편집숍 바잉 매출로 내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레이고는 4월 중순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를 런칭한다. 또, 지난해 캐주얼 브랜드 ‘클로브’를 인수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폭넓은 타겟층에 어필하는 클로브는 지난해 선보인 현대백화점 본점 팝업 스토어에서 백화점 내 캐주얼 영역 당일 매출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그레이고는 셀럽 기반,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셀럽 브랜다이저’로도 활동한다. 그레이고는 카일리 코스메틱, 펜티 뷰티, 굽 등 셀럽을 기반으로 한 뷰티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부터 상품 기획까지 셀럽의 의견을 반영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너뷰티를 추구하는 ‘슬로우 글로우’는 전지현이 모델 및 브랜드 뮤즈로 활동하며 내면의 건강함을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