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우먼, 3년 성장하며 작년 매출 470억원
공구우먼, 3년 성장하며 작년 매출 4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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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D2C로 성과내고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선점
1세대 온라인 의류 쇼핑몰 공구우먼(대표 김주영)은 지난해 매출 470억원을 돌파했다. 3년 연속 성장세로, 이 같은 성장 추세라면 올해 5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2021년 매출은 전년대비 44.8% 급성장한 4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2% 오른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배 이상(101.7%) 올랐다. 최근 국내 소비자의 생활 변화로 서구화된 체형 경향과 바디포지티브 영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플러스 사이즈 시장을 미리 대비하고 선점한 결과다. 공구우먼은 자사몰에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런칭 당시부터 플러스 사이즈(77(66)~120) 여성 고객에 특화한 자체 기획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왔다. 2003년 브랜드 ‘09우먼(09WOMEN)’ 런칭 후 2006년 법인 전환할 때부터 온라인 D2C(Direct to Consumer)에 집중한 성과가 컸다. 현재 자사몰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작년 12월 기준 월 68만명이 자사몰을 방문했다.  2011년 자체 물류센터를 건립하며 효율적인 재고 관리에 들어갔다. 고객 수요에 맞춘 반응형 생산을 통해 실시 간 재고 관리 프로세스(S&OP, Sales and Operating Plan)를 도입해 물류센터와 연계했다. 공구우먼은 플러스 사이즈 소비자를 위한 인력·기술력을 강화하며 자체 제작 제품을 개발해왔다. 자체 패턴·그레이딩을 체계를 구축했고 플러스 사이즈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디자이너가 제품을 만든다. 계발 단계에서부터 사내 플러스 사이즈 직원들이 피팅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즉각 반영한다. 공구우먼은 전체 판매 제품 중 60% 이상을 자체 제작 상품으로 채운다. 의류, 이너웨어, 피트니스웨어, 잡화 등 종류가 다양하다. 패션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의류와 잡화에 한해 외주 상품을 전개한다. 지난달 23일 공구우먼은 제품 개발 능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플러스 사이즈 회사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올해 공구우먼은 기존 이너웨어, 피트니스웨어 외에 신발, 잡화 등 패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종합 패션 쇼핑몰로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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