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자사몰에 중고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 의류 쇼핑 스타트업 ‘마들렌 메모리’와 함께 만든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마켓 서비스다. 시범 운영으로 코오롱스포츠 대상 ‘솟솟릴레이’를 통해 오늘(1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간 코오롱몰에서 상품 매입을 시작한다.
이는 패션 상품의 사용 주기를 연장하는 코오롱FnC ESG 경영의 일환이다.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매입 신청자는 코오롱몰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코오롱FnC는 수집된 상품을 철저하게 검수 후 오는 5월 코오롱몰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이후 6월부터는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로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몰 관계자는 “패션 상품은 다른 상품에 비해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소비된다.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조금 지겨워졌다는 이유로 버려지기도 한다”며, “솟솟릴레이를 통해 중고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결국은 친환경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