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1분기 거래액 전년비 72% 성장
29CM, 1분기 거래액 전년비 7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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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간 활성이용자수 2배 급증
입점 브랜드 지원 강화가 성장 견인 역할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고 오늘(12일) 밝혔다. 1월과 2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약 2배 늘었다. 29CM는 성장 지원한 입점 브랜드들 매출 증대와 상품 큐레이션 콘텐츠 강화 및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성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6월부터 입점사들과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전개해온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이 실적 확대의 주요 동인이 됐다. 1분기 프로그램 참여사 중 상위 5개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대비 평균 805% 뛰었다.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1135%)와 남성 패션 브랜드 ‘슬릭앤이지(1056%)’는 1년 만에 거래액을 11배 이상 키우며 29CM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 상반기 대상 브랜드 수를 작년 하반기 3배인 60개 사로 늘렸다. 연내에는 100개 이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진 브랜드 약진도 눈에 띈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신규 입점 브랜드를 29% 할인가에 소개하는 ‘수요입점회’는 현재까지 누적 2500개 이상 브랜드를 MZ 고객에게 소개했다. 올해 초부터는 포털에서 검색되지 않는 극초기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신규 콘텐츠 ‘언더더레이더’ 연재를 시작했다. 언더더레이더에 소개된 ‘링서울’의 경우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직전 동기 대비 502% 올랐다. 상품 큐레이션 강화 전략이 또 다른 성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29CM는 올 4월 초부터 브랜드 캠페인 ‘당신2 9하던 삶’을 전개하며, 셀렉트샵으로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1월 신규 출시한 ‘선물하기’ 기능은 이러한 큐레이션 강화 전략과 시너지를 내며 전체 대비 주문 건수 비중이 지난해 보다 3.5배나 증가했다. 여성 패션 카테고리 성장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작년부터 우먼 패션 셀렉션을 확장한 결과, 올 1분기에 카테고리 성장률이 전년 대비 118%를 기록했다. 여성 구매 고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서다. 29CM는 이러한 성장세를 단독 상품 증대, 신규 브랜드 영입 전략 강화, 매입 비즈니스 확대 등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29CM는 카테고리별 셀렉션 강화와 개인화를 통한 고객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 테크·레저·가구·컬처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키우는 한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전시, 공연, 숙박 등 오프라인 경험 상품을 확대한다. 또 선물하기 전용 상품 수를 늘리고 서비스 2.0 버전을 출시하는 등 신규 수익원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개인화된 상품 제안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실험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도 주요 과제다.

박준모 29CM 사업 대표는 “29CM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이라는 핵심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5년 연속 평균 거래액이 70% 이상 상승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입점사에게는 동반성장 파트너로, 고객에게는 믿음직한 라이프스타일 가이드로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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