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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어센틱브랜즈그룹(Authentic Brands Group, 이하 ABG)과 브랜드 ‘리복(Reebok)’의 국내 판매권 및 영업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LF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성장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LF는 리복의 상품 라이선스 및 국내 영업에 대한 권한을 획득했다. 홀세일(B2B)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의류부터 신발, 가방, 모자, 굿즈, 유아동복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전개한다.
김성호 LF 패션신규 사업부장은 “글로벌 패션마켓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스포츠 웨어의 영향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ABG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복과 손을 잡았다”’며 “리복의 가치를 국내 시장에 각인시켜 스포츠웨어 비즈니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 솔터 ABG 최고운영책임자는 “LF가 아시아 패션시장의 거점지 한국에서 리복의 입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고객층을 넓혀나갈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독일 스포츠웨어 회사 아디다스는 지난 해 리복 인수 15년 만에 공식 매각을 발표했다. 이후 ABG와 25억달러(약 2조9000억원)에 인도 계약을 체결했다. ABG는 지난 2월 말 리복을 공식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