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파 전시회는 ‘Sustainable Fashion’을 주제로 이태리 브랜드에서 표방하는 다양한 형태를 소개해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패션 주제는 가죽 대신 비가죽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많이 통용되는 반면, 이태리 패션브랜드에서는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 표현됐다는 점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 중 일부 브랜드의 ‘sustainabIlity’의 구현방식은 브랜드들 저마다의 특성을 가미해 냈다. 비프라임(BPRIME)은 비건라인을 런칭해, 폐기되는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원단과 북아메리카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활용해 만든 비건 가죽 제품을 제조해 선보였다. 도모제로(DOMOZERO)는 폐기되는 돛 소재를 수집해 스티치 공법으로 재가공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가방을 제조해 눈길을 끌었다.
코리우(CORIU) 브랜드경우 친환경 제조공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베지터블 가죽으로 제품을 다양하게 제작해 표현했다. 트라카탄(TRAKATAN)은 식품산업에서 나오는 소가죽을 베지터블 가죽으로 가공한 가죽을 사용하고 여기에 재활용 가죽을 믹스한 컬렉션 선보였다.
루크리지아 카프만(LUCREZIA KAUFFMANN)은 젠더리스와 항상 지속가능한 늘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을 선보였다. 보게시(VOGUISH 1980)는 비건 폴리 필링 가공의 원단을 사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안했다.
발리어(VALIER)는 타임리스 클래식으로 변치 않는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제안하고, 현재 소유한 발리어제품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해 WASTE를 줄이는데 초점을 두었다.
위와 같이 MATERIAL에 있어서 지속가능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좀 더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컨셉 및 가치 있는 소비를 함으로써 폐기물을 덜 배출하는 컨셉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sustainable fashion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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