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내달 20일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와 처음으로 손잡고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마르니 특유의 위트와 볼드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유니클로 라이프웨어만의 스마트한 디자인과 기술력에 마르니의 독특한 쉐이프와 컬러가 돋보이는 프린트를 적용한 일상복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서 유니클로 에센셜 아이템은 마르니만의 독보적 컬러감을 담아내는 캔버스 역할을 한다.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을 위해 디자인된 따뜻한 무드의 팝 스타일 그래픽 프린트는 크기와 비율의 변주를 이룬다. 단색과 심플한 패턴 제품에는 여유로운 실루엣과 풍성한 볼륨감을 조합해 일상적으로 입는 패션 아이템을 재해석했다.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보편성을 테마로 반복되는 일상 속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남성 라인업에서는 마르니 특유의 개성이 돋보이는 깅엄 프린트와 솔리드 컬러 테일러드 자켓과 팬츠를 선보인다. 세련된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보여준다. 유연한 나일론 소재 포켓터블 파카는 스윔팬츠와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으로 활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여름에 안성맞춤이다.  코쿤 형태 블록테크 코트, 드레이프 디자인 파자마 세트는 여유롭고 정교한 실루엣이 적용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여성 라인업 벌룬 스커트는 사선 플리츠로 가볍고 볼륨감 있는 룩을 선사한다.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은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으며 매장별 판매 제품은 상이하다. 한편,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 그룹은 작년 회계연도 기준 약 22조 3000억원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