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작년 입점사 실질 수수료율 14.5%로 집계 
무신사, 작년 입점사 실질 수수료율 14.5%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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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평균 0.8%p 낮아져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말 기준 '실질 수수료율'이 1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말 기준 15.4%와 비교해보면 0.9%포인트 인하된 것이다. 무신사가 공식 뉴스룸을 통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무신사스토어의 실질 수수료율은 2018년 17%에서 매년 평균 0.8%포인트 가량 줄어들어 작년 14.5%로 낮아졌다. 
실질 수수료율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의에 따라 유통업체가 당해 납품업체로부터 수취한 수수료(수수료 매출) 등을 상품판매총액(거래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는 실제 유통업체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 상품에 대해서만 수취된 수수료를 뜻한다. 계약서상에 명시된 판매 수수료의 산술 평균값을 뜻하는 '명목 수수료율'과 구분된다.  예를 들어 무신사가 2만원짜리 상품에 대해 입점 브랜드와 명목 수수료 28%로 계약을 맺었다고 가정했을 때, 고객은 이 상품에 대해 무신사가 제공하는 10% 쿠폰 할인과 7%의 적립금 할인으로 각각 2000원(A), 1400원(B)을 할인받아 1만6400원에 제품을 살 수 있다.  이 때 계약서상에 표시된 수수료율(28%)에 의한 '명목 수수료'는 5600원이다. 실질수수료는 무신사가 자체 부담한 할인 총액(A+B)인 3400원을 뺀 2200원이다. 즉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게서 받은 수수료(2200원)를 할인이 적용된 상품 거래액(1만6400원)으로 나누면 실질 수수료율(13.4%)을 산출할 수 있다.  무신사는 현재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증대를 위해 쿠폰 및 적립금 할인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있다. 고객이 무신사에서 발행한 쿠폰이나 후기 작성의 대가로 받은 적립금을 활용해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면, 그만큼 브랜드가 부담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낮아지는 것이다.  무신사측은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브랜드가 수수료 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0원’이다. 또 입점 브랜드가 자사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광고’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쿠폰, 적립금 등 할인 외에 시즌 캠페인이나 기획전, 블랙프라이데이 등 무신사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입점 브랜드로부터 추가 비용을 받지 않는다.  무신사는 입점 업체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브랜딩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100여명의 콘텐츠 전문 인력이 매달 4000건 이상 제작하는 화보, 코디북, 쇼케이스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생산 자금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동반성장 자금 521억원을 제공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의 수수료 체계는 브랜딩·마케팅·홍보 등 입점 브랜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구조로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다"면서 "앞으로 입점 브랜드 상품의 판매 증진을 위해 무신사가 부담하는 고객 혜택은 점차 늘리고 동시에 입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활동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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