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작년 세계서 위조품 45만여개 압류
지난달 26일 아마존닷컴 위조범죄팀과 페라가모가 중국 저장성 이우에 위치한 ‘간니치 벨트’ 위조품 창고를 시장감독관리당국의 협조로 급습해 제품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시장감독관리당국(MSA)과 아마존 위조범죄팀 조사관들은 전세계 유통업계를 통해 팔릴 뻔한 수백개의 위조 벨트와 버클 액세서리를 압류했다. 간니치 벨트는 페라가모의 아이코닉한 제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4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페라가모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고객과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위조품과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작년에는 2만 2000개 이상의 위조 제품에 관한 불법적 콘텐츠가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에서 지워졌다. 또, 위조 제품과 관련된 13만개 이상 리스트들이 확인되고 시장 서비스 공급자들에 의해 삭제됐다.
페라가모는 각 지역 당국 협조에 힘입어 작년에 45만여개의 위조 제품들을 전세계적으로 압류한 바 있다. 아마존은 위조품을 파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2020년 아마존은 7억 달러(약 8852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1만명 이상을 고용해 사기, 위조 등으로부터 아마존닷컴을 보호하려 사전 대책을 강구했다. 아마존은 셀러의 정체를 검증, 진품임을 보증하는 업계 리딩 툴을 쓰고 있다. 2020년에는 아마존에서 팔리는 전제품의 0.01% 이하만이 고객으로부터 위조품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