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공급체인 투명성 보장 서비스
스칸디 2.0 스타일을 대표하는 가니(GANNI)가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의 아이코닉한 샌들 페스큐라(Pescura)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패션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남다른 철학을 가진 두 브랜드의 만남답게, 함께 선보이는 샌들에는 다양한 친환경적 소재가 활용되었다. 신발은 이탈리아 장인에 의해 수공예로 만들어졌다.
발등을 덮는 천에는 100% 인증된 오가닉 면이, 안감에는 51% PCR(Post-consumer recycled) 폴리에스터가, 솔에는 인공 고무와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나무가 사용됐다. 가니와 숄의 협업 컬렉션은 숄의 실루엣에 가니의 시그니처 프린트를 더해 총 5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가니X숄 제품들은 테크 회사 프로비넌스(Provenance)의 공급 체인 투명성 보장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원천과 재료가 환경에 미친 영향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가니는 자사 제품에 몇 차례 프로비넌스 서비스를 적용한 적이 있으며, 숄은 이번 협업이 처음이다.
60년대 출시 이후 여름 샌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숄의 페스큐라 실루엣에 가미된 가니의 경쾌하고 젊은 감각이 이번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의 핵심이다. 이에 더해 6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한 프린트와 시그니처 스마일리 버튼 디테일 역시 여름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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