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에프앤에프, 대표 김창수)의 ‘듀베티카(DUVETICA)’는 올 FW시즌 오프 매장을 두 배쯤 늘리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 프리미엄 라이프를 지향한 토탈 브랜드 전략이 MZ세대 선택을 받으며 성장세에 있기 때문이다. 올 SS 시즌 1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시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기존의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4계절 토탈 브랜드로 확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듀베티카는 신제품 바람막이 ‘코쟈(COGGIA)’를 비롯해 일상과 골프 등 레저 라이프 활동을 할 때 멀티 유즈 아이템으로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듀베티카 성장세는 하이엔드 품질 기준의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새로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듀베티카는 여행, 골프 등 최근 MZ 세대가 열광하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겨냥했다.
올 상반기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아이템은 여성적인 프릴 디테일의 바람막이 ‘바치나(BACCINA)’와 같은 원단의 숏츠 ‘바르디(BARDI)’다. 최근 사이판을 배경으로 티아라 멤버 ‘효민’, 인플루언서인 ‘서민재’, ‘나니’ 등 유명 셀럽과 함께한 S/S 시즌 컬렉션 화보를 통해 톤온톤으로 셋업한 코디 스타일을 선보이며 세트 판매를 이끌어 내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듀베티카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차별화된 패션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부터 붐을 이룬 처음 입문한 골퍼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듀베티카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여행 라이프’에 맞는 브랜드만의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올해 FW시즌에는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2배 가량 늘려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