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칩 호황에 힘입어 매출, 전년비 59.1% 증가
SM그룹(회장 우오현)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 2018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분기순이익 11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배(201.7%) 올랐다. 분기순이익은 작년 3분기에 1425억원을 달성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1분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대외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페트칩(PET Chip) 가격이 초 강세를 보여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순이익도 중국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상하이 지역 폐쇄로 일시적 수요 감소에 따른 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서안 운임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익 방어에 성공함으로써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2분기에도 화학 및 해운업종이 본격적으로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 개선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티케이케미칼은 “PET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2월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제정을 통해 물리적 리사이클 페트가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보틀용 페트 생산업체로는 국내 최초로 블렌딩 설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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