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을 도모하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패션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엡손은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는 패션 트렌드를 제시한다. 23SS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선보일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류 컬렉션 제작에 엡손의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와 SC-F3060, SC-F540를 지원한다. 또, 이를 패션쇼와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친환경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의류 생산과 원단 날염 과정에 많은 양의 화학 약품, 폐수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업계 시도가 활발하다. 이에 엡손은 고품질, 고속, 환경친화적 텍스타일 프린터인 ‘모나리자’를 선보였다. 엡손 모나리자 프린터는 원단에 직접 프린팅하는 다이렉트 패브릭 방식으로 전후처리와 날염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과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또, 엄격한 인체, 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네스타’ 잉크를 사용해 섬유 제품의 화학 물질에 대한 국제적 안전 규격인 ‘에코 패스포트’와 ‘국제유기원단기준’ 인증을 받아 안전과 환경까지 고려했다.특히 친환경 안료 잉크를 통해 한가지 잉크로 다양한 원단에 프린팅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정교한 고품질 디지털 텍스타일 기술을 통해 국내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력을 기획한 엡손은 다채로운 비주얼 경험을 선사한다. 패션쇼 현장에 맞는 무대 구성을 위해 3LCD 기술을 탑재한 고광량 프로젝터를 지원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환경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에 꾸준히 관심 가져온 만큼, 이번 엡손과 특별한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엡손 관계자는 “친환경 텍스타일 프린터와 프로젝터로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무대 지원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세이코 엡손이 이끄는 엡손 그룹은 전세계 연간 약 12조 6880억원(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