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콜라보로 소외된 문화 예술 산업 후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이번 시즌 열두번째 웜하트 캠페인을 진행한다. 웜하트 캠페인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상품 판매를 통해 소외된 문화 예술 산업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이어져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웜하트 필름 펀드는 내달 24일까지 이메일(
[email protected])을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서류 심사에 따라 두 편 내외를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한다. 시리즈는 2020년부터 웜하트 필름펀드를 조성해, 국내 독립 영화를 후원하고 있다. 22SS 시즌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작가 김희수와 마이큐, 한나워렌 세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한다.
회화에 큰 관심을 보이는 MZ세대들에게 각광받는 작가들로,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리즈는 세 작가의 작품 2점씩을 선택해 총 6가지 반팔 티셔츠에 담아냈다. 작품 자체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화이트, 베이지, 블랙, 오렌지 등 각 작품에 어울리는 바탕색으로 컬러를 선정했다.
시리즈는 웜하트 티셔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웜하트 필름 펀드’ 조성에 사용한다. 그동안 소외된 다양한 문화사업에 후원을 진행했던 시리즈가 2020년부터 ‘웜하트 필름 펀드’를 통해 국내 독립 단편 영화와 단편 다큐멘터리 후원에 나섰다.
2020년에 최종인 감독의 ‘소금’과 임다슬 감독의 ‘깜박 깜박’을, 작년에 박종우 감독의 ‘EX MACHINA’와 류정석 감독의 ‘알로하’를 선정해 지원했다. 유동규 시리즈 브랜드 매니저는 “시리즈는 이 펀드를 통해 한국의 실력 있는 제작자들이 좋은 영화를 만들고 관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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