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내세워 6월 한달 동안 친환경 행보에 나선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브랜드 체험까지 전달한다.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는 강남권의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래코드 감성을 담은 아카이브 라인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첫 선을 보인 ‘넘버 그래픽 라인’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캔디백’은 크로스백부터 토트백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신세계 강남점과 갤러리아 본점 WEST 두 곳에서 운영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오는 16일까지 4층 브릿지 공간에서, 갤러리아 본점은 3층에서 8월 31일까지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 ‘우리들의 녹색소망’을 9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그룹 ‘피스모아’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피스모아’는 버려지는 옷을 리사이클해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주목받고 있는 그룹이다. 관련 서적까지 출판하면서 가치 소비에 대한 철학을 전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피스모아와 함께 의류를 제작하고 남은 원단을 업사이클해 다양한 디자인의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실크 스크린 방식으로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를 한글화 한 ‘솟솟’, ‘WASTE LESS, WEAR LONGER’ 등 코오롱스포츠가 제안하는 친환경 슬로건을 프린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업사이클링 포스터로 1층 전체를 꾸미고 빈백을 마련해 전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시가 끝나면 업사이클링 포스터는 제주에 위치한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로 전달하여 새로운 상품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FnC는 이미 런칭 10년차에 접어든 래코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필두로 다양한 친환경 패션을 선보여왔다. 6월은 환경의 달이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에게 친환경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코오롱FnC는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환경을 고려한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