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2 프랑스 파리 추계 프레미에르비죵 전시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은 2000여건의 상담을 추진하며 960만불 상담 실적을 올렸다. 현장에서 약 300만불의 상담 성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 업체는 총 45개사(오프라인 40개사, 온라인 5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관 부스에는 룰루레몬, 인디텍스, 겐조, 코치 등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이 이어졌고 기존 거래선보다 신규 방문객과 상담이 늘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시즌 친환경 혁신 제품과 편안함을 강조한 이지웨어에 대한 바이어 수요가 강한 시즌으로 평가했다.
한국 업체를 지원한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는 이번 전시회의 상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홍보관을 구성해 참가기업 45개사의 800개 주력 샘플 포럼관을 운영했다. 이번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 내 세부사업 ‘O2O 글로벌 텍스타일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텍스타일(Ktextile)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채널을 연계했다. 홍보관 방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23/24 F/W 개발 신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마케팅을 지원했다.
섬수협 관계자는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페이스북 홍보와 광고 채널 등) 전시회 현장 파견 단계에서 온오프 라인 전시 부스로 많은 바이어가 유입될 수 있도록 사전 마케팅에 총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섬수협은 앞으로 2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 우니카, 미국 뉴욕 텍스월드 전시회를 통해 23/24 F/W 시즌 한국 섬유 기업들을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F/W 시즌 전시회를 기존 9월에서 7월로 옮긴 프레미에르비죵 파리 전시회에는 총 44개국 119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