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스, 누적 명품 감정 1000만건 돌파 
구구스, 누적 명품 감정 1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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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감정사 53인 재직, 매달 1만건 이상 감정
중고 명품 유통기업 구구스가 2002년 설립 이후 자사가 감정한 명품 관련 데이터베이스가 누적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구스가 작년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감정한 중고명품은 약 18만건에 이른다. 감정 명품 품목은 가방, 지갑 등 잡화가 45%로 가장 많다. 그 뒤로 옷(30%), 신발(13%), 쥬얼리(7%), 시계(5%) 순으로 감정 건수가 많았다.  구구스에는 각 품목을 감정하는 감정사 53인이 재직 중이다. 모두 구구스 소속 정규직으로 1차 매장 검수, 2차 본사 검수, 3차 관리자 결정의 3단계로 명품 진품 여부를 감정한다. 3단계 과정 모두 외부 업체에 아웃 소싱하지 않고 구구스 소속 감정사가 직접 진행한다. 이들은 매달 1만건 이상 구구스에 의뢰오는 명품을 감정하고 있다.  구구스 관계자는 “명품 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사가 많은 명품을 감정하고 정품과 가품을 분별하는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구스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판매된 중고 명품이 180만건을 웃돌 만큼 유통량이 많다. 또, 재고 보관 문제로 잡화 위주로 판매하는 다른 업체들과 달리 구구스는 다양한 품목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감정하는 GIA(미국 보석 감정 협회)자격증 소유자, 시계 장인 등 각 품목별 명품 감정사가 재직 중이다. 외주 업체나 프리랜서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명품 감정 노하우와 가품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구구스가 일반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보유한 명품을 중고로 판매할 때 구구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감정가 신뢰도(30.4%)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브랜드 인지도(29.1%)가 뒤를 이었다.  현재 구구스는 명품 감정사를 교육하는 전담 인원이 별도로 있고, 교육을 매년 실시 중이다. 구구스 공식 유튜브 ‘뀨스TV_구구스GUGUS’에서는 명품 감정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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