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 패션까지 확장된 친환경 트렌드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친환경 패션’은 지난 몇 년 새 큰 관심을 받으며 대세로 떠오른 트렌드 중 하나다. 최근에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키즈 패션에까지 환경 트렌드 관련 열풍이 불고 있다. 유아동복 업계는 다양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올 초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내놨다.
■ 엔데믹 속 온·오프라인 채널 약진
상반기에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들의 키즈 브랜드 관련 약진이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올 초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 런칭에 이어 무신사 키즈를 오픈했다. 키즈 패션 플랫폼 차일디 역시 지난 2월 ‘커버낫 키즈’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LF의 보리보리는 지난 2월 전년 대비 67% 증가한 거래액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랜드리테일의 키디키디는 0세~2세 베이비 카테고리의 3월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관련 플랫폼도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 골드키즈 트렌드 부상
한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지출하는 ‘골드키즈’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은 베이비 디올, 지방시키즈를 신규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역시 명품 키즈 편집숍 퀴이퀴이를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일리룩으로 활용도 높은 원마일웨어
외부 활동 증가 및 등교 정상화 등이 이어지면서 데일리룩으로 활용도 높은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다. 플레이키즈프로의 스테디셀러 조던 키즈 ‘DNA민소매세트’는 올해 출시 이후 12주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대비 물량을 75% 늘렸음에도 70%에 이르는 높은 판매율로 주목을 받고 있다. NBA키즈는 올 2분기에 전년 대비 125%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주력 상품인 ‘캠퍼셔츠 셋업 및 원피스’는 출시 직후부터 약 80% 수준에 달하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엔데믹 속 여행 패션 아이템 증가
엔데믹 무드 속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캉스룩, 휴가룩 등 의류부터 캐리어, 모자 등 여행용 패션 아이템이 예년보다 다양하게 선보였다. 컬리수 ‘크루즈 오브 더 리비에라(Cruise of The Riviera)’ 컬렉션부터 플레이키즈프로 ‘컨버스키즈 캠핑 컬렉션’ 등 캠핑, 여행 등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리바이스키즈의 버킷햇 시리즈, 스토케 유아용 캐리어 ‘젯키즈’ 등 여행 패션 아이템이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