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몽골 패션시장 진출 초읽기…노민그룹과 MOU
패션그룹형지, 몽골 패션시장 진출 초읽기…노민그룹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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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아·예작 몽골에 전개 논의…국내에 캐시미어 소싱 논의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지난 9월 22일 몽골 최고의 유통그룹인 노민(Nomin)그룹과 몽골 노민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노민그룹이 한국 패션브랜드를 몽골에서 전개하고자 형지그룹에 연락을 해 이번 미팅이 성사됐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노민그룹은 몽골에 80여개 패션매장과 40여개 유통을 가지고 있다. 건설, 금융 등의 사업까지 전개하는 몽골을 대표하는 그룹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형지어패럴), 남성복(형지I&C), 골프웨어(까스텔바작), 학생복(형지엘리트), 제화잡화(형지에스콰이아) 등 이르기까지 17개 토탈 패션 브랜드를 전개하는 기업이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월 22일 몽골 유통그룹 노민그룹과 몽골 노민그룹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태수 형지에스콰이아 상무,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나반 노민그룹 CEO, 헝커르 노민그룹 부사장.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9월 22일 몽골 유통그룹 노민그룹과 몽골 노민그룹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곽태수 형지에스콰이아 상무,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나반 노민그룹 CEO, 헝커르 노민그룹 부사장.
이날 MOU에는 형지 최병오 회장과 곽태수 형지에스콰이아 상무,  나반(Navaan Yansanjay) 노민그룹 CEO, 헝커르(Khongor Batbold) 노민그룹 수출입&유통사업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앞으로 양국에서 패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몽골 울람바토르 국영백화점에 에스콰이아, 예작 매장 전개를 논의했다. 향후 노민그룹은 형지의 다른 브랜드들까지 몽골 시장에 전개를 희망했다.
몽골은 주변의 시베리아지역까지 포함하면 2000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북아시아의 최대 상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형지는 몽골 자원과 노민 기술력을 활용한 캐시미어 제품들을 경쟁력 있게 소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노민그룹 경영진이 송도 형지타워에 방문하고 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형지가 기념식 후 다음 날 몽골을 방문해 양사 협력을 체결해 의미가 있다”며 “송도에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미래 선언을 한 만큼 몽골 시장 진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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