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8월 섬유수출 전년비 2.0% 증가
大慶 8월 섬유수출 전년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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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인 2019년 비교하면 부진
인플레이션 불안·원자재가 상승에 채산성 악화
대구경북의 8월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2.0% 늘어난 2억37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수출이 늘어서다. 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악화에 미국과 중국 섬유류 제품 수출이 감소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 섬유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섬유직물과 섬유제품 수출은 늘었다. 섬유직물은 전년 동월대비 13.0%로 급상승한 1억2560만 달러로 조사됐다. 섬유제품은 1.3% 늘어난 157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섬유원료와 섬유사 수출은 각각 4.8%, 12.8%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 폴리에스터 직물은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3.2% 증가한 434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반면 니트는 0.4% 줄어든 1870만 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8월 실적에는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폴리에스터직물과 니트는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0.7% 2.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을 살펴보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가장 크게 뛰어올랐다. 8월 對사우디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64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5.6% 늘었다. 베트남은 전년대비 68.0% 상승한 2억61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인니(22.4%), UAE(16.9%) 지역 수출도 늘었다.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對미국(-0.6%)과 중국(-19.1%)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지역 섬유업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불안 및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섬유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가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다만 최근 환율 급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으로 간접적 수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 부족 및 구직인력 감소로 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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