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에서 박정상, 성지은 디자이너가 이끄는 ‘유가당’ 패션아트필름 쇼케이스와 23SS 프레젠테이션 쇼가 진행됐다.
국립발레단의 정상급 무용수들과 함께한 패션과 발레 콜라보레이션 아트필름 ‘러브 인 더 레인’을 공개했다. 또, 쇼케이스 행사 내 영상 공개 타이밍에 맞춰 유가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다.
‘견우와 직녀’에서 모티브를 얻어 오뜨꾸뛰르 감성으로 풀어낸 유가당 작품들이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졌다. 각 테마 도입부에 크로키 애니메이션을 삽입해 테마별 주제와 스토리 라인을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또, 국악 베이스 퓨전 음악이 곁들여졌고 케이팝 아이돌 그룹 블랭키 멤버 영빈, 루이, 시우가 출연했다.
영상 속 의상들을 착용한 8인의 모델들은 전시 공간에 설치된 작품들과 테마별로 나눠 구성된 설치물과 어우러져 포즈를 취했다. 연유정 작가의 드로잉으로 재탄생한 토슈즈 전시가 함께 진행됐다. 또, 아트필름 안무가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강효형 발레리나가 안무를 소개했다.
쇼케이스 후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한국 전통 주류인 프리미엄 스파클링 막걸리 ‘벼리’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통주류 제조업체 ‘백년주조’가 주류제품과 다과를 후원했다.
유가당 박정상, 성지은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타 장르와 협업과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