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온라인 전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패션의상, 소품, 기타 상품이 다양한 시각에서 재활용되어 새롭게 꽃피는 패션을 관람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영원무역홀딩스 후원을 받아 리디자인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sustainable’은 패션에서 그 어느 산업보다 환경과 천연자원 활용에 밀착돼 있다.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리디자인 협업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리디자인은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지만, 이번 전시는 영원무역홀딩스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교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리디자인은 버려지는 자원 자체의 특성을 이용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새로운 것으로 거듭나게 하는 디자인방법이다. 이는 자원순환구조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기대하게 한다.
“ReFashioned: Zero Waste”를 주제로 했던 지난해 Fabi전시회에 이어 올해는 “RE: VERSE & RE: CYCLE”이 주제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영국, 미국, 파키스탄, 베트남, 태국, 일본, 한국 8개국이 참여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상 갤러리를 통한 온라인 전시는 더 많은 관람객을 통해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금희 회장은 “학회와 대학원생들의 참여열기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고, 리디자인을 통해 가치 소비를 실천하는 모습을 제안하는데 의의가 크다.”면서 “이번 Fabi전은 영원무역홀딩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고노력과 가치소비확산을 통한 고객네트워크 확장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Fabi전은 해외 교수들도 적극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환경보호와 재활용에 대한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재활용 디자인 상품은 완성도, 풀 착상의 우수성, 재창조 아이디어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영원무역홀딩스상 대상은 정재윤 교수(미국Drexel University)의 작품 아트플러스가, 금상은 엄소희교수(강릉원주 대학교)의 유쾌한 놀이 2022, 은상은 안효선교수(이화여대 초빙교수)의 슈링크 재킷, 동상은 김민지 교수(세종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을 비롯 50만원 30만원 2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