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바이오 섬유 글로벌 동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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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EU 지속가능 동향 세미나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이하 ‘섬산련’)는 지난 26일 온오프라인 동시진행으로 ‘EU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섬유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9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ITMF(국제섬유생산자연맹) 컨퍼런스의 핵심테마인 지속가능성·순환경제·리사이클링 중심으로 EU 섬유기업의 R&D 혁신사례, 비즈니스 모델 및 정부 정책 동향에 대한 정보를 다뤘다.   서울대 강태진 명예교수는 2025년 EU가 전면 도입 예정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대응방안과 함께 ‘사회노동통합인증(SLCP)’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섬산련은 지난 26일 온오프라인에서 ‘EU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섬유 동향 세미나’를 열었다.
섬산련은 지난 26일 온오프라인에서 ‘EU의 친환경 지속가능성 섬유 동향 세미나’를 열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 역외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나온 탄소 배출량만큼 수입업자가 인증서를 구매토록 하는 제도다. SLCP(Social & Labor Convergence Program)은 의류 및 신발 산업 공급망의   노동, 안전, 인권 등의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를 평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연자로 나선 독일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Thomas Gries) 섬유연구소장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DX), 비즈니스 모델간의 결합사례들을 설명했다.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활용, 단시간에 온디맨드(On-demand) 소량 생산이 가능한 마이크로팩토리(Microfactory) 중심의 섬유공단 T7 Park에 대해 소개했다. T7 Park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서부 묀헨글라트바흐에 소재를 일컫는다. EU섬유의류연맹(EURATEX) 마우로 스칼리아(Mauro Scalia) 지속가능성 이사는 지난 3월 EU 집행위원회에서 전격 발표한 ‘EU 지속가능 및 순환 섬유산업 전략’에 관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과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EU섬유의류연맹가 추진 중인 섬유 폐기물 수집 및 재활용 프로젝트 '리허브(ReHubs)'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FITI시험연구원 김유겸 박사는 ITMF 컨퍼런스의 핵심 포인트를 짚으며 국내 섬유업계의 대응책과 함께 최근의 글로벌 지속가능인증 및 친환경 기술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프라인 참가자 50명을 비롯해 3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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