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가 온라인 품평회를 진행했다.
전국 400여 대리점 대상, 매년 반기마다 사업 전략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품평회에서 이브자리는 내년 상반기 주요 사업 계획으로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침구 대리점 최다 보유브랜드인 이브자리는 공식몰 등 온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결합해, O4O 시도에 나서 시장 변화를 주도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연 2회 열던 오프라인 정기 품평회를 온라인 수시 품평으로 전환한다. 대리점주 뿐 아니라 고객까지 품평회에 참여토록 함으로서 소비자 니즈를 읽어낸다는 것. 제품 공급은 최적화하고, 제품 개발과 프로모션 진행은 즉각 반영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온라인 품평회는 현직 쇼 호스트를 초빙해 실시간 댓글을 허용했다. 대리점주가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 형식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한 가상의 품평회장에서 동시 개최, 기존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열렸다. 가상현실 속 품평회장은 곧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정식 오픈 한다.
이브자리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식으로 만나는 옴니채널 강화 계획도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확대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자체 홈쇼핑 '그린 마켓' 운영 등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다각화된 제품 정보를 전달한다. 슬립앤슬립 플래그십스토어, 무인 베개 체험 공간에 이어 체험 중심 점포를 늘린다.
이브자리는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 모달 헴프 등 친환경 식물성 소재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봄여름을 겨냥한 민트, 라이트블루, 코랄 등 화사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50여 종의 침구다. 이브자리는 신제품 중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즌 전략제품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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