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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김호선 대표)이 전개하는 스노우피크가 올 한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매출 신장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호선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스노우피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존 오프라인 점당 매출액을 최소 60% 이상 신장’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무역 강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속에서 스노우피크어패럴은 매 순간 최대 실적을 이뤘다”면서, "2023년 경영 목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시작'과 '메스 볼륨 브랜드로의 도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하이엔드 캠핑업체인 스노우피크와 2008년 인연을 맺은 뒤 꾸준한 신뢰를 바탕으로 2019년 의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노우피크의 오프라인 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130여 개로 늘었고,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올해는 일본 스노우피크 본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 거점을 확보하고 중화권 진출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스노우피크를 국내 아웃도어 탑티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스타일을 개발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콜라보레이션 확대,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은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 35개 신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점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최소 60% 이상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매출 신장을 위해 주요 매장의 영업환경 개선, SPOT VP(visual point) 전개를 통해 브랜드 홍보 및 입점 향상유도, 캠핑 복합매장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머커스 강화 전략으로는 '자사물 운영 고도화, '외부몰의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자사몰은 온라인 단독 상품 기획 및 디자인 고도화, 라인별 제품 특성 정보 등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부몰은 전략적 브랜드 파트너인 무신사와 협업해 인지도와 매출 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