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고미진,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은 최희수, 금상은 김은실이 수상했다. 시상은 중앙패션디자인협회 박윤수 회장, 장광효 디자이너 등이 진행했다. 상금 300만원, 상장과 트로피를 받은 고미진 대상 수상자는 “존경했던 선생님들의 평가를 받은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디자이너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힘들어도 오래 버티면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생 및 일반인, 재외국인까지 문을 넓힌 제 50회 중앙패션디자인콘테스트는 1차 스타일화 심사를 거쳐 2차 실물 및 PT 심사 후 본선 무대를 거쳐 시상식을 진행했다. 총 69명의 작품이 콘테스트 무대에 올랐으며 28명이 입선 및 수상했다. 중앙패션디자인콘테스트는 국내 유능한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인재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1972년 시작됐다.
박윤수 회장은 행사 폐회식 때,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수상을 못했다 해도 다음 기회가 있다. 3전 4기로 수상한 선생님도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입선 및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