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박희용 선수와 신운선 선수가 ‘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리드 부문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 동반 입상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까지 (사)대한산악연맹(KAF)과 국제산악연맹(UIAA)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7개국의 세계 최정상급 아이스클라이머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한민국 아이스 클라이밍 간판스타이자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10회의 우승을 차지한 박희용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국에서 열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3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 2번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총 13번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우승을 기록한 신운선 선수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2위에 입상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과 겸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박희용 선수와 신운선 선수가 동반 우승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의 경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05년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해 이번 대회에 입상한 박희용 및 신운선 선수를 비롯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천종원 선수와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여성 탐험가 김영미 등 다수의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