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지난1월26일 오픈한 슬램덩크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도 대박이 났다. 5일간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굿즈 판매로 일평균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
일별 한정 판매 상품 구매를 위해 개점 전날부터 캠핑족이 등장하는가 하면 매일 아침 오픈런을 위해 대기하는 고객들로 1000번까지 대기번호표가 생길정도로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한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더현대서울 슬램덩크 팝업은 일찍부터 배급사 SMG홀딩스와 함께 진행한 단독 공식 상품들이다. 직수입 물량 20여개와 라이센스 상품 100여개, 레더 액세서리 브랜드 ‘스미스앤레더’, 캐주얼 ‘에이카화이트’ 협업상품 포함 총 200여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중 슬램덩크 협업 상품이 매출의 40%를 견인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콜라보 상품 전 제품은 리오더에 들어갔다.
가장 인기 상품인 한정판 피규어와 유니폼패키지는 30만 원대와 13만5000원의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가장 먼저 품절됐다. 유니폼과 피규어의 경우 인당 1개로 구매 제한이 생겼는데 피규어의 경우 추가 입고 예정 없이 모두 소진되었다는 안내가 공지되자 현재 웃돈을 붙여 파는 리셀러들도 성황이다.
영화 관람객부터 슬램덩크 추억의 팬들까지 소환한 이곳에서 한 가득 굿즈 쇼핑을 하는 인파들로 인당 객단가는 20만 원 정도로 꽤 높은 편이다.
유통가 비수기에 확실한 집객으로 흥행보증수표가 된 슬램덩크 팝업은 2월7일까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된다. 이후 더현대대구점에서 2월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