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전년비 9.2% ↑…백화점, 전년비 15.7% ↑
백화점과 온라인 신장했지만, 성장폭 꺾여
작년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온라인은 신장했지만, 2020년 이후 신장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오프라인은 2020년 역신장 이후 성장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8.9%)과 온라인(9.5%)이 모두 신장해 전년대비 9.2%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오프라인 매출증감률은 백화점(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15.7%로 가장 컸다. 편의점(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은 10.8% 성장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대형마트는 1.4%를 기록했다.
백화점은 야외활동 증가로 2년 연속 매출이 증가세다. 아동·스포츠, 남녀정장, 여성캐주얼, 잡화 등 패션 전부문에 걸쳐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은 15.7% 증가했다. 아동 스포츠가 23.9%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유명브랜드는 20.0%를 기록했다. 여성캐주얼은 18.9% 매출이 늘었고, 남성의류도 17.7%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백화점 매출 증감률은 2021년(23.1%)과 비교하면 7.4%포인트(p) 줄었다. 잡화, 여성정장, 여성캐주얼, 남성의류가 증가한 반면 해외유명브랜드, 아동스포츠가 감소했다. 이와 같은 성장은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외부활동이 늘었고, 코로나 19 기조효과 및 근거리 쇼핑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대형마트 역시 스포츠, 가전문화, 의류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증가세를 회복했다. 대형마트 스포츠 매출은 전년대비 8.4% 성장했다. 의류부문 매출은 4.1%를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9.5%로 늘었다. 그러나 2020년 18.4% 신장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2021년(15.8%)과 비교하면 6.3%포인트(p) 빠졌다. 작년 화장품(18.0%)과 식품(17.0%), 서비스기타(22.7%)가 상승을 이끌었다. 패션의류, 아동유아 등 전 부문이 성장했다. 패션의류는 전년대비 7.5% 늘었다. 아동유아부문은 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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