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반월조합·삼성염직과 장학금 약정서 체결
성기학 회장, 장학금 1.5억 쾌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사장 이상운, 이하 장학재단)은 오늘(16일)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이사장 구홍림, 이하 반월조합), 삼성염직(대표 박재경)와 장학금 기탁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반월조합 구홍림 이사장은 올해 6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추가 출연으로 총 2.6억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염직은 지난 연말 1억원의 쾌척한 바 있으며 2024년까지 추가 5000만원 기부를 약정함에 따라 기탁식을 진행했다.
성기학 회장, 장학금 1.5억 쾌척
이에 따라 우성염직 등 반월조합 회원사 9개 기업, 18명 재직자들은 반월조합내 조성된 부천대학교 위탁교육장을 활용해 교육을 받는다. 또한 입학대상 전원에게 반월조합측에서 출연한 기금으로 장학혜택을 주게 된다.
반월조합 구홍림 이사장은 “창의성이 필수요소인 패션칼라 산업은 기업의 생존과 중장기적 경쟁력을 위해서 학습활동은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 미래인재 양성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지역 대표기업인 삼성염직은 지난 2017년 작고한 고 박영희 회장의 유지에 따라 섬유패션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장학금 기부의사를 밝힌바 있다.
고 박영희 회장은 지난 1973년 삼성염공사를 시작으로 1988년 삼성교역을 설립해 50여년을 직물업계에 종사한 대구지역 대표기업인이다. 태섬직물에 대한 기술개발, 스마트공장 추진 등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고, 생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것으로 잘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장학재단 이사회에 함께 자리한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인재양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젊은 CEO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의 미래가 무척 밝아보인다”며 즉석에서 장학금 1.5억원을 쾌척했다.
성기학 회장은 섬산련 회장 재임시절인 2015년부터 현재까지 5.6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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