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아이다이(대표 곽한별)가 지난해 굴지 온라인 플랫폼에서 성장성 좋은 루키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이름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한 달 간 15억 원의 기록적인 매출로 순식간에 온라인 플랫폼마다 상위권을 차지했다.
추동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틸아이다이(TILLIDIE)는 빈티지한 클래식 감성을 가진 신예브랜드로 굵직한 베스트아이템들을 배출하면서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 판매고를 올린 아이템은 네이비 그레이스 트위드자켓(2880장, 20차 이상 리오더), 그레이 라쿤 브이넥니트(4052장, 15차 리오더), 크림 니나 캐시미어 가디건(4318장, 16차 리오더) 등이다. 이밖에도 트렌치, 트위드자켓, 무스탕, 퀼팅점퍼, 핸드메이드 코트 등 대중성을 갖춘 니트류와 아우터 등이 고른 판매율을 보였다.
틸아이다이의 리뷰 게시글에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색감, 무난한 스타일로 너무 만족스럽다’ ‘활용성 높은 디자인으로 자주 입을 거 같다’ ‘가격에 비해 질이 좋고 예쁘다’ 등 긍정적인 리뷰가 쏟아졌다.
빠른 리오더 시스템과 풍부한 물동량, 가심비 높은 디자인과 가격대가 강점인 틸아이다이는 10년 이상의 동대문 업력을 갖고 있는 모회사가 런칭한 디자이너 감성의 여성복이다.
노련한 상품 운용을 경쟁력으로 2019년 런칭해 2022년 S/S시즌 리뉴얼을 통해 레트로한 클래식 무드의 상품력을 보강해 선보인 것이 현 마켓의 고객 흐름을 간파했다. 빠른 트렌드 반영과 가성비 높은 상품력은 플랫폼 내 수많은 브랜드들 사이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시즌마다 4차 상품발매로 200여 풍부한 SKU를 선보이는 것도 틸아이다이만의 강점이다.
화려한 신고식을 마치고 지난해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틸아이다이는 올해 액세서리 라인과 가방라인을 신설하고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 런칭도 고려 중이다.
이 회사 곽한별 대표는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웨이로 전반적인 상품이 고른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100% 국내 생산의 퀄리티,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가심비, 가성비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올해 확고한 시장 입지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