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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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 사업 집중·신사업 찾는 중
티케이케미칼(대표 이태우)이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부문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오늘(15일) 공시를 통해 오는 6월30일 영업을 정지한다고 밝히고 잔여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와 신규사업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부 2021년 매출은 전체 매출(6939억원)의 18.58%인 1284억원에 이른다. 티케이케미칼은 사업 중단 이유가 “사업 환경과 사업 실적의 지속적인 악화로 경영합리화 차원이다”고 밝혔다. 향후 기존 사업 집중과 함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은 최근 3년간 대규모 손실을 기록 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폴리에스터 원사 사업부문의 중단으로 전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향후 회사의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시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폴리에스터 관련 기업이 10여년 전부터 해외로 이동했고, 국내 시장은 계속 위축되고 있었다”며 “전체 폴리에스터 국내에서도 40% 가량은 중국산에 뺏긴 상태다. 원료 가격부터 중국산에 밀렸고, 생산설비, 규모 등 모든 상태에서 경쟁하기 불가능한 상태다”고 전했다. 
그는 “수지 스판덱스에 집중하면서 다른 사업을 인수한다든지,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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