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월 섬유류 수출 3.1% 감소…2019년보다 9.1% 증가
대구경북 2월 섬유류 수출 3.1% 감소…2019년보다 9.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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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회복세나 글로벌 경기둔화 대비 필요"
대구경북(이하 대경)의 2월 섬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한 2억3940만달러를 기록했다. 1~2월 누적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2.4% 줄어든 4억58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 19 발생 이전인 2019년 2월 섬유 수출액(2억1930만 달러)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소싱국(中·베트남 등)의 조업일수 증가는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글로벌 의류 업황 부진에 수출 물량과 단가 동반 감소 요인이 작용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코로나 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 및 환율변동에 따른 무역이슈 및 러-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요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2월 섬유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직물과 섬유원료는 1억3180만달러, 4530만달러 수출을 기록해 각각 6.1%, 5.1% 증가했다. 반면 섬유제품과 섬유사는 1730만달러, 4500만달러로 각각 9.5%, 5.7% 감소했다. 
대구경북 섬유류 수출 추이
주요 수출 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19.3% 증가한 4720만달러 실적을 거뒀다. 니트는 10.0% 감소한 1960백만달러를 수출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폴리에스터 직물은 21.9% 증가, 니트는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요 수출국인 미국(4.9%)은 증가한 반면 중국(-3.3%), 베트남(-0.7%), 튀르키예(-13.8) 등 시장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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