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아웃도어에서 신는 슈즈로 인기
등산화 재스퍼, 작년 대비 800% 급증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의 분기 최대 매출이다. 그 중 현재 품절 대란인 인기 등산화 ‘재스퍼(JASPER)’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0% 급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LF의 풋웨어(Footwear) 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고프코어룩 열풍으로 2030대 사이에서 아웃도어 신발이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이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라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등산화로 떠오른 ‘재스퍼’ 모델은 지난해 말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상복에도 매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에 가격대도 합리적인 가성비 슈즈로 입소문이 나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등산화 재스퍼, 작년 대비 800% 급증
‘슬라이드 슬리퍼’ 제품인 ‘샨티(SHANTI)’ 역시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EVA 소재로 여름 장마철, 물놀이 시즌 인기 제품이다.
LF 관계자는 “올 여름 대세 슈즈가 될 EVA 슬라이드 슈즈도 벌써부터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번 SS 시즌에는 ‘고프코어룩’에 패셔너블하게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 아웃도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LF는 킨, ‘핏플랍’, ‘콜한(Cole Haan)’, ‘탐스', ‘스프링코트(Spring Court)’ 등 수입 브랜드 슈즈의 국내 수입·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다양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며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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