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섬유(한국섬유신문) 1982년 5월12일자 10면]
내년 여름엔 17·18세기 코세크풍의 몸에 꽉 끼는 조끼와 던들 스커트에 사각 헝겊을 기워 조화시키는 매치·패치워크 패션, 허리 부분을 노출시키는 짧은 상의 그리고 파자마 팬츠인 아라비아 패션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몸에 꽉 끼는 조끼에…풍성한 던들 스커트
[매치·패치워크] 조끼에 T셔츠 알프스 산지의 농민 소녀복인 던들 스커트를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로 ‘농장’이 주제.
허리 노출 짧은 상의…파자마식의 팬츠로
[아라비안나이트] 대담하게 허리를 노출시키는 패션으로 상의 길이는 짧으면서 넓다. 소매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눠져 소매가 있는 것은 한쪽에 고정된 주름을 박는다. 몸판엔 사각형으로 프린트하거나 수를 놓는다.
하의는 파자마 팬츠라 해서 허리선을 탄력성 있는 고무줄로 엮고 팬츠 밑의 햄라인은 잘록하게 프린트한 카프를 대거나 둥글게 접는다. 팬츠 허리선에 장식적인 곤으로 리본을 맨다. 패턴은 잔잔한 무늬.
액세서리는 링 팔찌를 팔에 끼우고 머리 스타일은 위로 묶어 길게 따내려 간다.
[조끼와 팬츠] 앞의 조끼는 풍성한 조끼와 넓은 통팬츠를 조화시킨다. 조끼 위엔 인도풍의 넓은 띠를 두르는 것이 특징. 또 가죽 히프 벨트라해서 넓은 것은 히프에 두르기도 한다. 바지의 패치워크 방법은 체크 패턴이나 줄무늬를 서로 엇갈리게 교차시킨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