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오늘(18일) 9기 3D 가상의류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마친 디자이너 30명을 배출했다.
9기 디자이너들은 3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교육을 받았다. 이중 2명은 삼성물산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고, 나머지는 올해 안에 취업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8기까지 140명을 배출했다. 이중 132명인 94%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영원무역, 한솔섬유, 세아상역, LF, 코오롱 FnC, F&F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및 벤더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업계의 늘어나는 디지털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수준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섬산련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8년부터 ‘3D 가상의류 디자이너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D 가상의류 디자인 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소재, 영상, 패턴 교육과 취업한 이전 기수 선배들의 실무 노하우 전수, 1:1 취업 컨설팅 교육을 통해 기업 수요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섬산련은 7월부터 시작되는 ‘10기 3D 가상의류 디자이너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3D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디지털 패션 입문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입문 클래스 교육생 모집은 지난 5월 10일 조기 마감해 올해 하반기 2차 교육이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