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년비 19% 감소한 2281억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지난 15일 실적 공시에서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9% 줄어든 228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적자가 지속됐다.
전분기(2022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2.1% 올랐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36.4%, 40.4%씩 개선돼 작년 4분기 바닥을 찍고 실적이 반등하는 모양새다.
2022년은 공급망 불안 및 인플레이션, 글로벌 수요 침체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유가 및 에너지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유럽과 미주 등 선진국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해제로 인한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회복하고 있으며 시장의 최대 화두인 차량 경량화 및 친환경화 트렌드에 맞춰 고기능성 폴리에스터 소재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휴비스는 차량용 주력 소재인 LMF(Low Melting Fiber, 저융점 섬유)를 차별화하고 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 등으로 전기차 소재를 확대하고 있다”며“수요가 급증하는 냉감 섬유의 판매량을 늘려 수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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